순백의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지형
청령포로 가는 사람들- 한겨울에 얼어붙은 강을 걸어가면서 겨울 정취를 만끽한다.
태백산은 석회암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산이다.
석회암이 잘게 부스러져 굴러 떨어진 모습을 애추라고 한다.
두꺼운 눈을 뒤집어 쓴 모습이 마치 서양의 수도사들이 모여서 묵묵히 행진하고 있는 듯하다.
야광나무 겨울눈.
태백산 천제단 못미처 남사면에 있다.
사스레나무가 태백산 능선에 널려 있다.
비교적 키가 커서 보기 힘든 사스레 열매가 하늘을 보고 달려 있다.
주목은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더니, 갖은 풍상을 겪었을 고사목의 뼈대만이 남아서 주변의 사스레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태백산은 모든 것을 다 품어도 한이 없을 온화한 산이다.
출처 : 겨울나무사랑
글쓴이 : 금진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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