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햇빛과 연두색으로 다가오는 5월을 가을에 떠올려 본다.
23일 아침 흐릿한 날에 이슬을 머금은
큰 꽃잎 아래 특유의 그물 문양에 빨리면서,
머무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또 가야하는 가을과 초라한 낙엽을 그린다.
내게 10개의 봄이 더 주어진다면,
10번 째 가을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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