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시
훨 날아 비룡폭 뒤
토왕폭에 문득 서다
실같은 세단폭은
눈물 콧물 서리는 곳
너는 토롱라
나는 토왕폭
훨 날아 히말가고
훨 날아 설악가자
사람들은 오르는데
우리 이제 어디 갈까
두손 모아 깎지 끼고
훨 날아 새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