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시
흰진범 세상
그 새벽에 갔을 때
흰 손을 흔들며 반겨 주었지
세상 끝 어두운 곳 뿌리 내려
여기가 네가 사는 세상이로구나!
있을 때 흘렸던 눈물로
외로운 곳에서도 빛이 나는
고운 님이 되었구나!
네 편한 곳에 나도 가서 쉬고 싶다.
저 건너 높은 산 어둔 숲 속으로
너를 따라 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