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를 관찰하다 본 풍경.
화강암괴인 울산바위는 1억년이 채 안되는 시절, 공룡이 뛰놀던 백악기에 만들어졌는데,
그 세월에 위에 덮였던 수백미터의 지층들이 다 풍화되어 씼겨 나가고나서
돌출된 채로 남아있다.
자연의 힘은 오묘한 것이라서,
울산암 벽에 요모조모 조각을 해 두었는데,
자세히 보면 보인다.
늘씬해서 모딜리아니의 그림에 나오는 여인이 막 목욕하러 들어가는 뒷모습이...
크게 확대하니,
당당한 모습의 울 산 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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