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석산이라고도 꽃무릇이라고도 무어라 해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새 봄에 푸른 잎이 오리라는 기약을 믿는다. 붉던 기억을 그 때는 더듬을 것이라고 믿는다. 건넌 강 흰 모래 언덕에 서서 푸른 잎을 반기리라 믿는다. 꽃과시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