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대간은 스위스에서 이탈리아 국경을 걸치고 다시 스위스로 들어왔다가 오스트리아를 지나 독일과의 국경에서 끝난다. 알프스 산맥을 동서로 관통하는 그야말로 유럽의 지붕이라 할 수 있다.
총 길이는 약 928Km로서,
프랑스와 접경 길이 약 224Km,
스위스 구간 약 543Km,
이탈리아와 접경 길이 약 40Km,
오스트리아 구간 약 121Km
로 구성된다.
유럽 대륙에서의 알프스 대간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잘 볼 수 있다.
알프스 산맥은 유라시아 지괴와 아프리카 지괴가 충돌하면서 생겼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산운동으로 인하여 3천미터 이상의 고봉이 수많이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물의 흐름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었다.
알프스 대간의 북쪽은 라인강이 형성되어 독일의 젓줄이 되고, 영국과 덴마크 사이의 북해로 흘러간다.
그 동쪽은 동유럽의 가장 중요한 수자원인 다뉴브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지중해로 흘러드는 비교적 짧은 길의의 강들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일부를 지난다.
알프스 대간 중 해발 3,000m가 넘는 고봉들은 총 36개가 있으며, 그 중 5개는 이탈이아와 스위스 국경선에 그리고 2개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한다. 따라서 총 29개의 고봉들은 스위스 영토내에 있다.
(파일출처:위키페디아)
보기 편리하게 아래 지도는 알프스 대간의 서쪽을 줌인해 보았다.
대간 중간을 지난 동쪽은 유명한 융플라우봉 등 4,000m급이 4개 있다.
알프스 대간의 동쪽은;
사진 우상은 오스트리아와 접경 지역으로 3개중 2개가 국경선에 걸쳐 있으며, 중하 지역은 이탈리아와 접경지역이다. 이탈리아 접경지역을 줌인하면;
알프스 대간을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는 kml파일은 아래에 올려 둔다.
약 1천km에 걸쳐 수많은 고봉들, 특히 만년설과 빙하와 크레바스로 이어지는 36개의 3천미터급 이상의 고봉을 종주하는 것은 생각하기에도 벅차다. 가슴이 고동치고 손바닥에 땀이 차는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알프스 대간의 대부분은 이미 루트가 개설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해본다. 마치 우리의 남쪽 백두대간의 많은 구간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언젠가는 그 누가, 어느 팀이 '알프스대간'의 전체 루트를 조사하고 종주에 나설지도 모르겠다. 역시 우리들이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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