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백두대간

백두대간 남북 전구간 파일

제이비_jeybi 2018. 9. 27. 13:26

공개 GIS 프로그램인 QGIS와 공개된 지형정보를 이용해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분수령, 즉 백두대간의 전구간을 추출해 보았다.

마침 고해상도 DEM이 공개되어 있어 도상 경로와 거리의 추출이 가능하였다.

 

그래서 추출한 남쪽과 북쪽의 백두대간 경로는 다음과 같다.

 

 

 

백두대간 전 구간의 파일은 아래를 클릭하면 다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백두 대간 전구간에 산재하는 산, 봉우리, 재, 령 등 백두대간을 여행하는데 참조가 될 POI 들도 함깨 올려 필요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여러 곳에서 진부령부터 시작된다는 북쪽 백두대간에 대해 개략적인 경로를 제시하기도 하고, 일부는 총길이가 얼마가 된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지만, 근거가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다.

 

본 경로는 공개 GIS 소프트웨어인 QGIS와 Grass의 알고리듬을 이용하여 30m x 30m 보다 세밀한 해상도를 가진 공개된 DEM을 해석하여 구글어스에 표시되도록 .kml 파일로 변환하였다. 이 때 경로의 보간, 평활화 등의 기법을 사용하였으므로 다소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그 결과 남쪽 구간은 잘 알려진 바와 거의 같은 약 682  686 Km (수정-190116)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경로도 이미 알려졌거나 측정한 기존 루트와 대략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백복령 일대에서는 차이가 있음을 위 루트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백두산을 클로즈업한 지도로 본 백두대간 전구간 (지도 이미지 출처:GE)

 

진부령에서 서진하며 시작하는 북쪽의 백두대간은 금강산을 거쳐 평안도와 함경도의 도계를 따라 가다가 개마고원을 지나고 백두산 천지의 장군봉에서 끝난다. 북쪽 백두대간 경로의 합계는 약 1,027  1,039Km (수정-190116)가 되었다.

 

물론 이 거리는 도상 거리이다. 실제로는 분석툴의 한계, 지형 오르내림, 자연 및 인공적 이유로 마루금을 우회하면서 가감되는 정도의 오차는 항상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구간, 즉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로 산출한 백두대간 전 경로의 도상 거리는 약 1,709  1,725Km (수정-190116)로  재계산되었다.

 

앞으로 좀 더 세밀한 지도와 기법이 적용되면 언제라도 바뀔 수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공개하는 북쪽 백두대간의 경로는 최근의 GIS 기법으로 추출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언제라도 북쪽이 공개되어 완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