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시
정오가 되어도 높지 않은 태양을 보니
이제 가을을 보내야 겠다.
꼭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만...
갈잎은 왜 볽어졌을까?
투과된 것이 반사된 것보다 더 아름답다.
샛노란 단풍보다는
울퉁불퉁 험상궂은 껍질이 더 사랑스러운
그대
굴참나무
그리고
갈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