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진범 흰진범 세상 그 새벽에 갔을 때 흰 손을 흔들며 반겨 주었지 세상 끝 어두운 곳 뿌리 내려 여기가 네가 사는 세상이로구나! 있을 때 흘렸던 눈물로 외로운 곳에서도 빛이 나는 고운 님이 되었구나! 네 편한 곳에 나도 가서 쉬고 싶다. 저 건너 높은 산 어둔 숲 속으로 너를 따라 가곤 한다. 꽃과시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