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시

소나기 뒤

제이비_jeybi 2008. 1. 3. 22:53
숲속에서 거울로 보며 걸으면 하늘길도 보이는데,

 

오늘 하늘에 있는 것은 길이 아니라 호수다.

깊이를 알 수 없는

. 른.. 호.. 수..

 

일상을 가볍게 훨 털어버리고

빨리 나가자 한강 고수부지에라도

 

맑은 빛 아래선

밝은 소리만 낼 수 있지

 

누워서

얼굴을 물들이자

깊이를 알 수 없는

. 란.. 마.. 음..